영화 군함도 엔딩크레딧에 ‘송혜교’ 이름이 나오는 이유

2017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영화 ‘군함도’의 엔딩크레딧에 왜 송혜교의 이름이 등장할까?

지난 19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영화 ‘군함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영화의 엔딩크레딧에는 류승완 감독과 ‘군함도’팀이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은 배우들과 감독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중에는 배우 송혜교가 ‘스페셜 땡스 투’에 이름을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송혜교는 ‘군함도’의 주연을 맡은 배우 송중기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이목이 집중됐다.

류승완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서 “송혜교 씨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얻어먹은 분의 이름은 다 올려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과거 송혜교가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사의 광고 섭외를 거절한 것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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