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전남친 ‘바람’ 직접 보고도 1년이나 더 만난 이유

2017년 7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최여진의 과거 연애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여배우는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으로 배우 장희진, 최여진, 손여은, 박진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최여진은 다사다난했던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전남친 중 2명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

그는 “처음 바람피운 남자친구가 눈 앞에서 다른 여성과 어깨동무를 하고 앉아있는 걸 봤다”며 “앉아있던 장소가 계단이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계단에서 안 밀어버린 게 후회되더라”고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말했다.

이어 유독 참 잘해줬던 두번째 남자친구는 갑자기 이별을 고했다. 여자 촉으로 뭔가 이상했다.

결국 몰래 남자친구 집으로 뒤따라간 최여진은 “집 문이 안 잠겨있길래 열었더니 현관에 하이힐이 놓여있더라”며 좌중을 탄식하게 했다.

그러면서 “방으로 들어갔더니 불이 꺼져있더라. 불을 켜고 침대 이불을 들춰보니 여자가 있었다”고 했다. 당시 분노가 끝까지 치밀어올랐던 최여진은 “너무 흥분하니까 말도 안 나와서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바닥에 집어던지고 풀스윙으로 뺨을 2대 때리고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여진은 그를 좋아했다. 최여진은 “더 만나야 할 것 같아서 그 이후로 1년을 더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런 결정에 대해 최여진은 후회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남자친구가) 누구랑 전화하면 예민해지고 누구를 만나러 갔는데 느낌이 이상하면 쫓아가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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