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성관계 중 한 ‘이것’ 때문에 ‘살 파먹는 병’ 걸려 사망한 여성

2017년 7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성관계 중 팔목을 묶은 도구에 상처를 입은 여성이 살을 파먹는 병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괴사성 근막염(Necrotising Fasciitis)’이라는 희귀병에 사망한 케이티 위더슨(Katie Widdowson)의 사연을 보도했다.

케이티는 이번 년도 초 자택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벌이며 남편과 성관계를 즐기던 중 팔목을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느낀 그녀는 부리나케 굿 호프 병원(Good Hope Hospital)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진통제만을 처방한 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케이티는 24간 뒤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 구급에서 사망했다

여성의 어머니 파트리샤(Patricia)는 무엇이 딸에게 외상을 입혔는지는 알지 모르지만, 병원의 철저한 방치가 죽음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케이티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팔에 생긴 빨간색 염증에 대해서 말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았더라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현재 케이티의 가족은 굿 호프 병원의 재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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