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테이프로 입이 감긴 상태로 발견된 핏불 케이틀린.
사진 출처: Charleston Animal Society
뿐만 아니라 케이틀린의 몸 여기저기엔
많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케이틀린을 학대한 사람은 한달 여 뒤
동물학대죄로 체포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myfoxchicago.com 이하 동일
당시 케이틀린의 치료를 맡았던 의료진들은
이 핏불이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여러 번 시도된 치료와
많은 이들의 애정 어린 보살핌 덕분에
케이틀린은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임시보호처에서 생활하는 케이틀린은
찰스턴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과 친구가 됐습니다.
소방관들은 케이틀린과 함께 사진을 찍어
달력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달력의 수익금은 학대당한 동물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네요.
위 사진들은 당시 촬영현장의 비하인드 씬.
이 달력을 기획한 찰스턴 애니멀 소사이어티의
캐롤라인 엘러그는 “이 달력을 통해 버려진 동물이
입양되는 사례가 늘었으면 좋겠다”면서
“동물들은 자신이 누군가 자신을 구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이 동물과
그를 구한 사람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