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아내의 쇼핑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중 ‘자기위로’ 한 남성

2017년 7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발렌타인 데이에 공공장소에서 아내 몰래 혼자 재미를 보던 남성이 체포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브링턴에서 한 남성이 주차장에서 자위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연을 보도했다.

음악 제작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51세 티모시 맥팅히(Timothy McTinghe)는 대형 슈퍼마켓 아스다(Asda)에서 장을 보는 아내를 기다리던 중 차 안에서 은밀한 쾌락을 즐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근처에 주차된 차량의 운전자가 무료한 시간을 때우고 있던 티모시를 목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티모시는 최초 진술에서 바지 속이 따끔거려 다리를 주무르고 있었다고 증언했지만 이내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변호사 에드 피시는 티모시의 행동을 ‘완전하게 멍청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며,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사실을 전해 들은 티모시는 몹시 당황했다”고 말하며 그가 악의적인 의도로 공공장소에서 자위한 것이 아니라는 뜻을 피력했다.

판사는 그의 풍기문란죄 혐의를 인정, 재활치료 20회 참석과 85유로(약 11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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