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 ’10월’까지 계속 된다”

2017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올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이 10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4일 기상청은 ‘8~10월 3개월 전망’을 통해서 “올해 9월과 10월에는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라고 전했다.

이는 북태평양고기갑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해서 국내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면 지난해의 더위가 올해도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기상청은 “8월에 중부지방은 기온이 평년(25.1도)과 비슷하겠다”며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예상했다.

또한 9월과 10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느때보다 긴 여름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서울의 경우 지난해보다 열흘 빠른 지난 11일 열대야가 관측됐으며, 폭염 경보 역시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빨리 발표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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