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표절한 중국 예능, 직접 비교해봤다 (사진 13장)

2017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tvn의 인기 예능 ‘윤식당’의 포맷을 그대로 표절한 중국 방송이 22일 첫 방송을 했다.

중국 예능 후난 TV의 ‘중찬팅’은 22일 첫방송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중찬팅’은 사전의 어떠한 협의 없이 만들어진 윤 식당의 표절 프로그램이다.

과연 그들은 얼마나 비슷하게 윤식당을 표절한 걸까?

# 방송 콘셉트

‘중찬팅’ 역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톱스타인 ‘조미’가 직접 전화를 걸어 직원들을 섭외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섭외가 끝난 후에는 각자 음식을 만드는 훈련을 받는다.

# 식당 인테리어

‘중찬팅’ 출연진들은 ‘태국’으로 떠났다. 식당 앞에는 해변이 보이는 아주 익숙한 그림이다.

식당 안 주방의 모습도 익숙하다. 조리도구의 위치부터 작은 문의 위치까지 우리가 보아온 ‘윤 식당’의 모습 그대로다.

# 출연진 콘셉트

출연진들의 역할 역시 비슷하다. 한번 보면 “아 저 사람이 이서진 역할이구나” 할 정도다. 가게 홍보를 위해 중국 기념품을 나눠주는 모습은 윤 식당에서 무료 시식을 나눠주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 그냥 다 똑같다

사실, 그냥 다 똑같다. 엄연한 표절이다.

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는 모습, 주방에서의 예행연습, 해변에서의 그림 등 국내 시청자들이 본 듯 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한편 첫 방송을 시작한 ‘중 찬팅’은 중국에서 1.3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윤 식당’을 카피했다는 화제성을 등에 업고 그 인기를 키워갈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뜨거운 눈초리가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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