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에서 나연이랑 혼밥했다”는 어느 누리꾼 (사진 9장)

2017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일컫는 ‘혼밥족’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독특한 ‘혼밥 인증’을 해 화제다.

2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DC인사이드)에는 ‘구내식당 가운데서 트밍아웃을 외치다’란 제목과 함께 자신의 혼밥을 인증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이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팬이라 밝힌 글쓴이는 나연의 사진이 박힌 다양한 상품들을 식탁에 올려두고 ‘혼밥’하는 사진을 인증했다.

글쓴이는 “이번 앙콘 때 나눔 받은 나연이 부채와 짹에서 공구한 나연이 입간판… 그리고 나연이 포카들을 들고 당당히 한구석에 자리 잡았다”며 트와이스 나연이 새겨진 입간판에 각종 반찬들을 먹여주는 사진도 첨부했다.

이어 “나연이랑 같이 밥 먹으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끔 미친 듯이 웃으면서 지나가는 동료들의 시선만 뺀다면… 앞으로도 종종 나연이와 같이 먹어야겠다^^”며 혼밥 인증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와 같은 혼밥 인증글이 올라온 이유는 DC인사이드의 한 갤러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이벤트는 트와이스 나연의 굿즈와 함께 혼밥 하는 것을 인증한 누리꾼들을 뽑아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혼모노다” “이길 수가 없다” “요새는 이런 식으로 퇴사하나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타냈다.

반면 “저 정도는 조금 심한 것 아니냐”며 과도한 팬심이 주변에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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