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하다가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주인공 된 배우

2017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카페에서 알바를 하던 청년이 세계적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핀 화이트헤드는 헐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꿈같은 일이었다”고 ‘덩케르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핀 화이트헤드는 ‘덩케르크’ 이전에는 영국 드라마 단 한 작품밖에 출연 경험이 없던 무명 배우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군인들의 시선에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신선한 얼굴을 원했고, 핀 화이트헤드가 가장 적역이라고 판단했다.

오디션을 통해서 ‘덩케르크’의 주연이 된 핀 화이트헤드는 “어떤 역할인지도 모른채 오디션에 참여했다. 내 또래 남자들이 많았는데, 모두 어떤 역할인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고 전했다.

핀 화이트헤드는 불과 몇달 전까지 영국 런던의 커피숍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었다. 하지만 ‘덩케르크’가 개봉하면서 일약 크리스토퍼 놀란의 남자로 거듭나게 됐다.

핀 화이트헤드는 “솔직히 말해서 정말 꿈같은 일이었다”며 “전화를 받고 소리를 질렀다”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선택을 받은 기분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는 개봉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영화 ‘덩케르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