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꽈배기를 ‘160개’ 사고 싶었던 누군가의 ‘어머니’ (사진 7장)

2017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맛집 꽈배기를 160개 사려다 거절당한 ‘엄마’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 ‘맘 카페’에는 ‘꽈배기가 뭔지~~~ 한판 하고 올라왔어유ㅜㅜ’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맛집으로 알려진 한 꽈배기 가게에 간 글쓴이는 오픈 1시간 전에 맞춰 도착했고 “160개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에 주인은 “안된다”며 “한 사람당 20개밖에 살 수 없다”는 가게의 방침을 전달했다.

글쓴이는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왔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돌아온 가게 주인의 답은 변함없었다.

팔고 있는 꽈배기가 언뜻 봐도 100개는 넘어 보였다는 글쓴이는 황당해하며 ‘장사가 잘되니 눈에 뵈는 게 없나 보다 초심이 참 중요한데…’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에 나온 비법대로 하는지도 궁금하다면서 ‘초심 초심 초심’이라는 글자를 세 번이나 적어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진상 진상 진상” “초심 같은 소리 하네” “거짓말까지 했다고 무슨 자신 있게 저런 글을 쓰지” 등 글쓴이의 태도와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한편 한 누리꾼은 “진짜 일부 엄마들이 카페에 저런 글을 당당히 올려서 나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맘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