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수술’로 불임된 사실 몽땅 속인 채 결혼하는 친구

2017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친구는 아이를 낳을 수 없습니다”

지난 24일 네이트 판에는 ‘자궁수술한 친구 남자 속이고 결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연은 이랬다. 산부인과에서 자궁수술로 인해 ‘아이’를 못 낳을 거라고 진단 받은 절친이 이 모든 것을 숨긴 채 결혼을 강행하려 한다는 것.

심지어 남자친구 집안쪽에서 아이를 굉장히 원하고 있는 상태였다. 남자친구의 형 부부가 아이가 없어 더욱 바라는 상태.

글쓴이는 “(친구의)남자친구도 결혼하면 바로 애 가질 거라고 했대요. 친구도 여기에 동의했다네요. 상견례도 마친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친구가 그토록 결혼을 강행하려는 이유에 대해 “남자가 엄청 부자래요.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러는 것 같아요”라고 짐작했다.

글쓴이는 “이거 사기결혼 아닌가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전 솔직히 친구 걱정보다 소름이 끼치네요. 반대로 울 친오빠가 그런 여자 데리고 와서 결혼한다고 할수도 있는 거잖아요. 애 없이 살기로 둘이 합의본 것도 아니고”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걸까. 다음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픽사베이(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