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논란에 ‘덩달아’ 소환된 그녀의 지인들

2017년 7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SNS 사진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그녀의 ‘지인’들까지 동시에 소환되고 있다.

논란이 된 사진은 26일 새벽, 구하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 “요거 신맛 난다. 맛이가있다(맛있다)”라는 글과 함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언가가 종이로 돌돌 말려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담배 인증샷”, “담배랑 좀 다른데? 대마초같음”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사진은 올라오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아무래도 사진을 올렸다 급하게 지운 것 같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구하라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대신 과일 사진을 올렸다.

결국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 찍었던 거에요”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시에 그녀의 지인들까지 소환됐다.

해당사진은 지난 2월 설리, 가인, 구하라, 지드래곤이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당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들을 ‘이슈메이커’라고 지적했다. 특히 설리를 제외한 구하라, 가인, 지드래곤이 모두 한번씩 대마초와 관련된 구설수에 휩싸인 바 있던 것에 대해서도 다시금 주목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인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마초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인은 “사실 살짝 (대마초 권유에)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앙ㅍ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11년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클럽 파티에서 일본인이 건네준 대마초를 담배인 줄 알고 한번 빨고 바로 버렸다”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당시 초범인데다 흡연량이 적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및 가인·구하라·지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