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져’ 영국 kfc 광고 논란 (동영상)

2017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에 공개된 영국 KFC의 새로운 텔레비전 광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하얀색 수탉이 등장하는 ‘통닭 한 마리(The Whole Chicken)’라는 이름의 광고가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KFC 측은 대중들에게 오로지 100% 계육만 사용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당 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한 회사 마케팅 팀의 메그 퍼렌(Meg Farren) 팀장은 “우리는 고기 품질에 자부심 있고, 보여 주는데 꺼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고는 회사의 의도와 정반대의 효과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광고를 본 많은 사람들이 영상 속 수탉의 귀여운 모습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치킨을 먹으러 매장에 방문하고 싶지 않게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동물애호단체 관계자는 인디펜던트지와에 “다져진 고기가 아닌 살아있는 동물을 먹는다는 사실을 깨우치기 때문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마치 우리 단체에서 제작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화제의 광고 영상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영상=KFC/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