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표절한 ‘랩오브차이나’ 방송 비교 (사진 9장)

2017년 7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윤 식당에 이어 중국이 ‘쇼미 더 머니’를 표절한 방송이 누리꾼들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다.

중국의 최초 힙합 리얼리티쇼라는 ‘랩 오브 차이나’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爱奇艺)에서 방영하기 시작한 대규모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쇼미 더 머니’와 로고, 포스터, 오디션의 과정, 편집 방식 등 거의 모든 부분이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랩 오브 차이나의 제작자 천웨이(陈伟)는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표절 논란에 대해 “검은색, 금색, 다이아몬드, 체인 등은 원래 힙합 문화이며 어느 나라든 다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며 “쇼미 더 머니는 아주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좋은 작품은 창작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당당한 소감을 밝혔다.

‘랩 오브 차이나’에는 전 엑소 멤버 크리스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심사위원 2인 1팀, 탁 트인 세트장에 참가자들을 세워두고 무반주 랩을 하는 1차 심사 방식과 합격자에게 목걸이를 증정하는 방식까지 ‘쇼미 더 머니’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럴 거면 판권을 사라” “뻔뻔함이 남다르네”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여 늘어가는 중국의 예능 표절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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