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도둑 ‘연정훈’이 밝힌 한가인 사로잡은 비법

2017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대한민국의 3대 도둑으로 통하는 간장게장, 연정훈, 비.

이 중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이 자신에게 반한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연정훈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MC 신동엽이 연정훈에게 “아내 이야기를 물어보는 게 불편하냐”고 묻자 연정훈은 “전혀 불편하지 않다.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곧바로 “그럼 지금부터 묻겠다”고 짓궂게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연정훈에게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냐”고 물었다.

연정훈은 “한가인과는 드라마로 만났다. 제가 먼저 대시를 했다”며 “저 같은 경우는 (한가인한테) 올인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또한 한가인을 사로잡은 자신의 무기로 ‘영어’를 꼽았다.

그는 “어느 날 미국에서 온 사촌동생과 영어로 전화통화를 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한가인이 반전 매력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의외로 센 한가인의 주량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연정훈은 한가인의 주량을 묻는 모습에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항상 제가 먼저 취한다. 술이 진짜 세다”며 “연애할 때도 제가 꼬셔야 하지 않냐. 회식에서도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데 항상 제가 못 버티고 집에 갔다. 연애할 때부터 취한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결혼 13년 차인데 가끔 홀로 있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냐”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지금은 그런 생각이 별로 없다. 오히려 없으면 불편하다. 같이 있는 게 더 편하다”고 답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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