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중 창문을 본 가족이 ‘혼비백산’한 이유 (사진3장)

2017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해리포터’에 나오는 거미가 현실에 존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호주 퀸스랜드의 한 가정집에서 포착된 ‘괴물거미’가 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사연을 보도했다.

집주인 로렌 안셀(Lauren Ansell)은 가족들이 성인 얼굴만 한 몸집을 가진 이 거미를 쫓아내려고 시도하자 난폭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녀는 거대한 동물이나 위협적인 곤충들이 많이 서식하고 나라로 명성을 떨치는 호주에서조차 차원이 다른 수준의 몸집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로렌은 거미가 “매우 크고 사나웠지만” 죽이고 싶지 않아 조심스레 창문에서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계속해서 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 거미를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해그리드의 애완동물인 거대 거미의 이름을 따 ‘아라고그’라는 별명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가족들로부터 모습을 감췄지만 부부는 이 거미가 집 근처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로렌은 “정원에 있을 테지만 이후로 본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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