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원하는 여성은, ‘못생긴 남성’ 만나는 것이 좋다”

2017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임신을 절실히 원하는 여성은 ‘못생긴 남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거 데일리메일은 성(性)적 매력이 떨어지는 수컷들이 생식력이 뛰어나 암컷을 임신시키는 데 적합하며 다수의 암컷을 상대하는 매력적인 수컷의 경우 오히려 암컷을 임신시키는 데 부적합하다는 런더칼맂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암컷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컷은 자신의 씨를 뿌릴 충분한 상대가 있기 때문에 사정 1회당 정자수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이런 이론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영장류에 적용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즉 인간의 경우에도 남성이 매력적이라면 사정 1회당 정자수가 성적 매력이 떨어지는 남성보다 적다는 것이다. 적은 정자수는 당연히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매력적인 남성은 수많은 여성과 관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여성 1인당 임신 가능성만 낮을 뿐이지 여성 몇명을 임신시킬 수 있느냐에 있어서는 못생긴 남성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한다.

반면 여성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남성의 경우 데이트의 기회조차 얻기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정 1회당 정자수를 늘려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연구진은, 만약 여성이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못생긴 남성을 파트너로 고르는 게 낫다는 결론이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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