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 사는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대학생 A씨를 구속하고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말부터 올 5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서울 동대문구 한 대학가 근처 원룸 등에
혼자 사는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네 차례 주거침입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서 범행을
저지른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피해 여성 중 일부는 다시 해를 당할까
두려운 마음에 이사를 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한 끝에 지난달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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