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인이 ‘사이코패스’인지 확인하는 방법 3가지

2017년 7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만약 연애 중인 당신의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사이코패스라면?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항상 잔혹한 연쇄살인범은 아니다. 이성에게 매우 매력적인 사람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완벽한 연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완벽함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모든 관계에는 트러블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모두 각기 다른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각 다르기에 갈등은 인간사회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모든 면이 자신에게 잘 맞기만 한다면 이는 연기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사이코패스들은 ‘미러링’ 전략을 통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사이코패스와 사랑(Psychopaths and Love)를 쓴 아데린 버치는 “사이코패스는 거울로 비춘 듯 상대방의 마음을 반영한다”며 “상대의 욕구에 맞춰 자신의 모습을 만든다”고 전했다. 완벽한 연인의 모습은 빈틈 있는 모습보다 위험하다는 것이다.

심리학(Psychology)저널에 게재된 임상 신경심리학자 론다 프리맨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연애할 때 특정한 패턴을 보인다. 처음에는 완벽한 파트너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점점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하는 것.

음울하고 어두운 측면도 보이는데, 상대방을 괴롭힌 뒤 흐느껴 울기도 한다. 이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거나 동정심을 사려는 것으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가 없을 때도 의심이 필요하다. 사이코패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랜 세월 친하게 지내온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삼각관계나 불륜처럼 위험한 관계를 원하는 상대도 조심해야 한다. 충동성은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특징이며, 심리학자 수 스톤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남에게 기생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따라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이때도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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