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초보운전 스티커 ‘범인’의 정체

2017년 7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 SNS에 ‘초보 운전 스티커’ 테러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누가 제 차 스티커를 이렇게 해놨어요…’라며 자동차에 부착된 스티커를 부분 부분 제거해 ‘X지도 빠 라유~’라는 글자만 남겨진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에는 사연을 올린 글쓴이가 여성인지도 몰랐고, 범인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스티커 테러의 범인이 ‘글쓴이’에 의해 공개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제보한 게시글에 답글을 통해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자기가 했다네요… 퇴근길에 하나 사준다고…’라며 테러의 범인이 남편이었음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두 웃으며 ‘재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이었던 남편의 정체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남편은 자신이 테러한 사실을 자신이 이용하는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올렸던 것이 드러났다.

범인인 남편이 ‘일간베스트’ 일명 ‘일베’ 유저임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모르고 결혼했겠지” “온라인에서 핫한 부부네요” “참… 그렇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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