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도 없이’ 유치장에 2시간 동안 갇힌 소녀들

2017년 7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세 소녀가 찜통더위 속 동물 우리 같은 유치장에서 범죄자들과 함께 몇 시간 동안이나 갇혀있어야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다른 범죄자들과 함께 경찰서에 갇혀 있던 사연을 보도했다.

7살 소녀와 11살 소녀 두 명은 경찰에 체포된 부모가 루드포트 경찰서(Roodepoort Police Station)로 이송되는 동안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경찰서 유치장에 두 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소셜미디어에 소개된 해당 사건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들은 소녀들의 친척 혹은 친구를 불러 함께 있도록 지시한 대신 경찰서 철창에 가둬버린 경찰들의 행동에 의아함을 표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사건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백한 소아방치다. 경찰을 체포하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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