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식으로 피자 주문’ 英 도미노 피자, 아마존과 AI 파트너쉽 맺어

2017년 7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전화를 걸어 배달음식 주문을 하던 시대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던 시대를 거쳐 이제는 사람의 말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이 기존의 방식들을 대체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도미노 피자(Domino Pizza)’의 고객들이 아마존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음성만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음을 보도했다.

알렉사는 클라우드-베이스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로서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에코 닷(Echo Dot) 스피커를 기반으로 사용한다.

고객은 도미노 피자의 홈페이지에서 ‘이지 오더(Easy Order)’ 계정을 생성, 아마존 회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알렉사(Alexa)를 연동시켜 ‘알렉사, 피자를 주문해’라는 명령어로 주문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도미노 피자는 해당 ‘음성인식 주문 서비스’의 단순한 피자 주문 외에도 ‘알렉사, 도미노에 내 피자가 어디 있는지 물어봐’라는 명령어를 통해 고객이 주문한 피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 테스트 매장 한정’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판매 및 마케팅 담당 토니 홀드웨이(Tony Holdway)는 도미노 피자가 “언제나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에서 최초로 핸드폰을 들거나 전화번호를 누르는 귀찮은 과정 없이 간편한 음성 인식을 통해 피자 주문을 할 수 있는 회사라는 사실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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