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자녀에게 자주 하는 5가지 거짓말

2017년 8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에게 매일 거짓말을 하지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나빠’라고 교육하는 당신이 모범을 보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의 숨겨진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녀들은 ‘거짓말을 해도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지게 된다.

최근 해외 온라인미디어 라이프핵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자주 하는 5가지 거짓말을 소개했다.

1. “놀이동산 문 닫았어.”

집안일에 치인 당신은 놀이동산을 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공원이 문을 닫았다고 거짓말한다. 하지만 그 대신 정직하게 말하는 게 낫다.

“엄마가 주말 장을 봐야 하고 오늘까지 끝내야 하는 일 때문에 놀이동산에 같이 놀러 갈 수가 없어”라고 말해보라.

아이가 불평하고 떼를 쓰겠지만,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는 중요한 교훈을 배울 것이다.

2. “하나도 안 아파.”

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찾은 아이가 두려움에 가득 차 눈물 가득 찬 비명을 지르고 있을 때, 당신은 아프지 않다고 다독인다.

아픔은 주사를 맞는 아이가 더 잘 안다. 아이를 진정시키는데 그치지 말고 왜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잠깐 따끔하면 금방 괜찮아질 거라고 불안감을 해소시켜줘라.

3. “잠잘 시간이다.”

취침시간은 저녁 8시지만 7시 30분에 당신은 “이제 자야지”라고 말한다. 더 좋은 해결책으로는 “잠잘 준비 할 시간이다”가 있다. 아이는 당신이 말하는 시간에 민감하다.

비록 선의의 거짓말일지는 몰라도, 거짓말은 당신과 아이 사이의 신뢰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4.  “금방 도착해.”

퇴근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져 집에서 당신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아이에게 “금방 도착해”라고 안심시키는 것 보다, 당신이 왜 늦어졌는지 간략하고 자세히 설명해줘라.

5. “~하기에는 돈이 부족해.”

두리뭉실하게 얼버무리지 말고 정확히 무엇 때문에 지출을 줄여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특별하고 재미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희생이 따른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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