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당신의 얼굴을 핥으면 안 되는 이유

2017년 8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강아지가 당신의 얼굴을 핥으면 안 되는 이유

[D컷] 애완견을 키우신다면, 입을 맞추거나 얼굴을 핥는 경우를 자주 접하실 텐데요.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러한 강아지의 애정 표현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는데요.

강아지 입 주변에는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세균이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일부 균은 치명적인 감염을 초래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전문가 마티 배커는 “인간이 인사를 나누는 것처럼, 강아지들은 생식기나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인사를 한다”며 “이런 만큼 입과 코 주변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세균이 침을 통해 인간에게 옮겨질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강아지 구강 주변에는 ’캠노사이토퍼커 캐미모수스’라는 병원균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침을 통해 인간에게 옮겨진다면, 패혈증과 같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데요. 특히 어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전염성 피부병의 일종인 백선증이나 황색포도알균(MRSA) 등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와 애정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얼굴을 핥는 행동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출처 : //www.dispatch.co.kr/835773] /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