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여성 종업원과 ‘잘 수 있는’ 일본의 이색 카페

2017년 8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빠, 20분에 4만 원이에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은 모습. 사실 이 사진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일본의 이색 카페였다.

최근 일본 도쿄의 한 번화가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신종 업소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 남성들을 위해 여자 종업원이 옆에 누워 말동무가 되어 주거나, 같이 잠을 자는 카페이다.

작은 칸막이 방에서 여자 종업원과 누워서 20분 동안 잠을 자는 데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4만 원이다.

만약 여자 종업원과 5초 동안 포옹을 하거나 무릎을 베고 싶다면 1만3천 원이 추가된다.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는 많은 손님들이 대기해서 들어가는 상황이다.

퇴폐업소로 비칠 수 있는 이곳은 메뉴에 있는 서비스 외에는 여자 종업원에게 어떠한 신체접촉도 금지된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듯 신종업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성에게 말도 못 붙이는 이른바 ‘초식남’의 급증과 경기 불황에 따른 노총각, 외로운 사회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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