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인 기독교 신자 ‘여친’을 설득하는 ‘남친’

2017년 8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혼전순결’을 지키며 ‘기독교 신자’인 여자친구를 설득하는 남자친구의 카톡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뽐뿌)에는 ‘혼전순결 여친을 설득하는 남친’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기독교 신자인 여자친구의 신념을 바꾸려는 남자친구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남자친구는 “우리가 결혼을 하게된다면 그 전에 관계를 가져도 상관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여자친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독교 신자로 보이는 여자친구에게 “교회의 규율이라는게 우리들의 행복보다 중요하냐”며 물었고 여자친구는 “양보할 수 없다. 부모님과 목사님 모두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남자친구는 “목사님도 성관계는 한다”며 종교적 신념을 어기는 사람이 많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여자친구는 “막말하지말라”며 다그쳤다.

얼마간의 설전이 오간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이별’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매춘을 하거나 파트너와 잠자리를 하는 것 때문에 네가 힘들 수 있다” 는 말을 남기고 대화는 끝이 났다.

이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여자친구가 너무 융통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남자친구의 논리가 너무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연인간의 대화보다 “기독교가 문제”라는 반응을 나타내 많은 이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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