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와 물고기가 연출한 바닷속 ‘진풍경’ (사진4장)

2017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바닷속에 들어간 사진사의 눈앞에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은 사진작가 타냐 호퍼만스(Tanya Houppermans, 44)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포착한 눈을 의심하는 순간들을 소개했다.

사진작가 타냐는 사진 속 풍경들이 ‘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 포착된 순간이라고 설명했는데, 그녀의 작품 속에서 ‘샌드 타이거 상어’가 작은 물고기들이 만들어놓은 터널 사이를 미끄러지듯 헤엄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상어가 사실은 우아한 동물임을 깨닫기 원한다고 말했다.

타냐는 “상어가 사람을 먼저 공격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샌드 타이거 상어’는 몸집이 작은 경골어나 갑각류를 주식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작가이자 환경 보호 활동가인 타냐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잘못된 이미지 때문에 마치 생각 없는 괴물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상어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Caters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