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시체 물을..” 한 마을에서 벌어진 쇼핑센터 ‘시체물’ 사건

2017년 8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일본 미에현 시민들이 한달동안 시체가 담겨있던 물을 마셨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쇼핑센터의 시체물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11월 27일,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쇼핑센터 물탱크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자살하기 위해서 옆건물에서 뛰어내렸는데, 시체가 물탱크 속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문제는 이 남성이 실종된 것은 11월 1일이었는데, 시체가 발견된 것은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11월 27일이었던 것.

약 한달동안 물탱크에 시체가 들어있었으며, 그 물을 쇼핑센터 내부에 있는 76개의 식당에서 사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약 1만명의 시민들이 시체가 담긴 물을 마셨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쇼핑센터를 이용한 시민들은 끔찍하게 속이 좋지 않다며 쇼핑센터에게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쇼핑센터는 수질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하지만 경시청 수사전문가는 확실히 물탱크에는 시체의 일부, 대변, 소변이 물에 녹았을 것이며 그것을 시민들이 먹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만해도 끔찍” “탱크에 덮개 없나” “모르는 게 약이겠네” “아 물 마시고 있었는데” “너무 더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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