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에게 ‘센 언니’ 이효리가 건넨 ‘사이다’ 조언

2017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이효리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조언을 건네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이효리-슈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포시 운양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이효리-슈, 규동형제는 하교하던 한 초등학생과 마주쳤다. 이 초등학생은 이효리를 가리키며 “‘효리네 민박’에서 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고마워라”라고 하며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강호동은 아이에게 “어떤 사람이 될 거에요? 어른이 되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이효리는 “뭘 훌륭한 사람이 돼? (하고 싶은 대로) 그냥 아무나 돼”라는 쿨한 조언을 뱉었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보통의 말 대신 아무나 되라는 이효리의 말은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누리꾼들은 “왜 다 제가 울컥하죠? 울 것 같네요”, “캬. 갓효리”, “진짜 어른이네” 등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정규 6집 앨범 ‘Black(블랙)’을 발매 일주일 간의 방송활동을 마친 뒤 제주로 돌아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JTBC ‘한끼줍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