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환하게 웃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의 비밀

2017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송강호가 환하게 웃고 있는 ‘택시운전사’ 포스터에 숨겨진 사실이 존재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운전사 포스터 속 송강호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개봉 첫날 관객 69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택시 운전사’

SBS 박선영의 시네타운에 출연한 박혜은 편집장은 송강호가 환하게 웃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에 대한 특별한 사실을 전했다.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송강호에 대한 법칙이 있다. 영화 ‘변호인’ ,’효자동 이발사’, ‘우아한 세계’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포스터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수록 영화가 더 슬프다는 법칙이다.

박혜은 편집장은 ‘택시 운전사’ 포스터에 대한 특별한 사실 한가지를 더 전했다.

송강호가 환하게 웃고 있는 포스터 속 장면은 포스터를 위해서 따로 촬영한 사진도 아니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따서 만든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실제 영화 촬영 중 휴식시간에 송강호는 택시에 앉아 무언가를 보고 웃었는데 이 모습을 현장 포토그래퍼가 카메라로 찍었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그 때 찍은 사진이 너무나도 포스터에 적합한 사진이라 포스터용으로 사용했다고.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포스터용 사진이 아니었구나” “일상이 포스터” “어쩐지 포스터 속 송강호 표정이 너무 자연스러움” “오 신선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번 1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량’과 동일한 속도로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