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에 취해 당나귀와 ‘XXX’ 맺은 중년 남성

2017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당나귀와 성관계를 맺은 중년 남성이 농장주가 설치한 CCTV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당근을 이용해 불순한 의도로 소유지를 무단 침입한 에버렛 리 컴튼(Everett Lee Compton, 49)이 체포된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새벽 1시 30분에 컴튼을 목격한 농장주 휘테커(Whitaker) 가족은 모습이 보인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컴튼은 단순히 당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했다고 변명했지만 경찰의 계속된 조사 끝에 결국 ‘성적 접촉’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대마초를 흡입해 약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농장주 조이스 휘테커(Joyce Whitaker)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울렁거릴 정도로 역겹다”고 말하며 “우리 당나귀가 이런 시련을 겪은 것이 매우 슬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컴튼은 수간과 무단침입, 동물 학대 혐의로 이번 해 9월 11일 법정 출두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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