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뒤뜰에서 포착된 ‘유산된 아이’의 영혼

2017년 8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태어나지 못한 아이의 영혼이 엄마가 보고 싶어 직접 찾아온 것일까.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카렌 에와트(Karen Ewart)가 자택 뒤뜰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아기의 혼을 만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카렌은 지난 2010년, 임신한 쌍둥이 아이 중 한 아기가 조기 유산이 돼 버리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가족은 최근 딸 새디(Sadie)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놀이터를 새로 설치했는데, 카렌은 공사가 끝난 후 정원을 촬영해  사진을 훑어보던 중 깜짝 놀라고 만다.

바로 간이 의자에 분홍색 반바지를 입은 어린아이의 다리가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낸 것.

카렌은 어린아이의 형상이 조기 유산된 아기의 영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약간의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형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디의 쌍둥이 동생이라고 믿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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