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 모르면 무식한건가요?”

2017년 8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전라북도 중앙부에 위치했으며, 전라북도청 소재지이기도 한 전주. 광주 다음가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며 지역 인구로는 창원시, 청주시에 이어 3위로 많다는 전주.

살고 싶은 도시 혹은 살기 좋은 도시 설문조사에서 매번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도시이며, 비빔밥과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

이런 전주를 모른다면 무식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주 모르면 무식한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당황시켰다.

20년 넘게 서울에서 살다가 대학교 때문에 인천으로 내려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학교 동기들이 전주 얘기를 하길래 글쓴이는 생각 없이 “전주가 어디야?”라고 물었고, 그때부터 글쓴이는 동기들에게 무식한 사람으로 낙인 찍혔다고 한다.

글쓴이의 고등학교 동창생들 중에서도 전주에 대해서 물어보니 모르는 친구들이 있었다며, 글쓴이는 전주가 꼭 알아야 하는 상식 같은 곳이냐고 물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10명 중 6명은 모르고,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데 자신만 무식한 사람 되는 거 같아 속상하다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에서 인천을 내려갔다고 하냐…” “정규교육 다 받았는데 모르긴 좀 힘들지않나” “너무나 우물 안 개구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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