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잡지 보그도 인정한 한국 할머니의 패션

2017년 8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이젠 미국 패션잡지 보그에까지 진출했다.

최근 박막례 할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잡지 보그와 진행한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할머니는 보그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 한장과 함께 “미국 보그라고 하네 해외에 있는 팬들아 나는 꼬부랑 글은 모른다 영어로 나왔어 너네들이 잘 보고 읽어라 사랑하는 팬들아 항상 건강하고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일 보그는 ‘유튜브 스타 한국 할머니가 태어났을 때부터 쇼핑에 빠진 이유’라는 제목으로 박막례 할머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나는 밝고 내면의 열정을 드러내는 옷을 좋아한다. 내 스타일은 나이를 먹으며 좋아진 것 같다”라며 “예쁜 것만 보는 게 좋지만 항상 돈이 문제”라고 밝혔다.

파리에서 박막례 할머니가 매치하신 이마트 백

또한 “손녀에게 스타일 질문을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손녀가 방부터 치웠으면 좋겠다. 손녀에게는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제 방을 먼저 치우는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세계에 많은 팬을 얻은 SNS 스타로 특유의 거칠지만 정 많은 말투와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박막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