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욕먹고 있는, 김구라가 밝힌 ‘남태현이 위너 탈퇴한 진짜 이유’

2017년 8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김구라가 위너 남태현의 탈퇴 이유에 대해 깜짝 폭로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특집으로 터보 김종국. 김정남, 2PM 찬성, 위너 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위너 멤버들이 굉장히 솔직하더라. 강승윤에게 위너 남태현의 탈퇴 이유를 물었더니 사실적으로 설명해주더라”고 밝혔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해 10월 심리적 건강 문제 악화로 위너 단체활동을 중단했다가 그 다음달인 11월, 위너를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남태현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가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구라 말에 위너의 김진우가 “멤버들이 솔직한 편이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다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안 맞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김정남을 가리키며 “이 분도 안 맞아서 나갔던 분”이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구라의 발언은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워낙 말 많고 탈 많았던 민감한 사안을 함부로 언급했다는 것. 더군다나 이 자리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남태현, 강승윤 그 누구도 없었다.

물론 일부 누리꾼들은 “예능은 예능이니까”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왜 이런 얘기를 굳이 꺼내지?”, “당사자도 있지도 않는 자리에”, “너무 화제성에 집중했다” 등의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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