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일수록 ‘난폭 운전’한다 (연구)

2017년 8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맏이가 동생보다 도로 위에서 더 난폭한 사람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맏이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해 벌금을 물고,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한 보험회사가 1,395명의 운전 습관을 조사한 결과 맏이들이 과속 할 가능성은 89%, 벌금을 낼 확률 35%로 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동생들은 대체로 안전한 운전을 지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외동은 이기적이다’는 통념과는 다르게 외동아들, 딸들은 급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줄에 무단으로 침입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보험사 관계자는 “대체로 맏이보단 동생이 안전 운전에 더욱 유의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며 “운전에 관한 형제자매 간의 자존심 싸움에서 누가 베스트 드라이버인지 확연히 보여주는 지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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