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 ‘300m’ 대형 워터 봅슬레이 설치된다

2017년 8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 광화문광장에 길이 300m, 높이 22m의 초대형 워터 봅슬레이가 설치된다.

지난 8일 서울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높이 20m, 길이 360m의 초대형 워터 봅슬레이 코스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고조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린 조치라고.

도심 속 봅슬레이는 광화문광장 서쪽 세종대로에 길이 300m, 높이 22m로 설치되며, 봅슬레이 모양으로 특별히 제작된 1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2시간 운영한 뒤 30분 동안 쉰다. 안전을 위해 하루 탑승 인원은 5000명으로 제한하며, 키 130cm 이하의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다.

탑승권은 오는 9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공연’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수령도 가능하다. 봅슬레이 외에도 키즈 풀과 대형 풀, 탈의실, 물품보관실, 그늘막,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19일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 북쪽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걸그룹 EXID 등이 공연을 펼치며, 20일에는 가수 블락비와 여자친구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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