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일수록 욕을 잘하고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다”

2017년 8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똑똑할수록 욕을 잘한다?

지난 2016년 미국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똑똑한 사람일수록 욕을 잘하고 정리정돈을 잘 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언어학 교수 크리스틴 엘 제이의 저서 ‘언어과학(Language Science)’에는 1분 동안 사람들에게 자신이 아는 최대한의 욕을 하라고 시킨뒤 이들이 말한 욕의 개수와 아이큐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고 담겨있다.

실험 결과, 1분 동안 욕을 더 많이 한 사람의 아이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겨로가에 대해서 크리스틴은 “욕을 사용하는 것은 어휘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언어의 수사적인 능력이 뛰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심리과학협회(APS)의 학술지에서는 정돈되지 않은 환경에 있는 것이 사람들의 창의력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는데, 연구팀은 주변 환경과 창의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해서 실험 참가자들을 지저분한 방과 정리된 방으로 나누고 탁구공의 쓰임새애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낼 것을 요구했다.

실험 결과 깨끗한 방에 있는 사람들보다 지저분한 방에 있던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정리되지 않은 환경이 오히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며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책상을 치우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 오히려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MBC ‘나혼자산다’, KBS ‘해피투게더’, tvN ‘SNL’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