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 인증했다고 난리난 ‘그것이 알고싶다’의 한 장면

2017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여혐, 남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한 장면이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메갈 인증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JPG’ 등의 제목으로 최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장면이 올라왔다.

공개된 방송장면은 평범했다. 작가가 취재를 위해 노트북을 연 채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해당 방송의 그야말로 아주 흔한 장면이었던 것.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작가의 노트북에 붙여져 있던 수많은 스티커 중 일부에 집중했다. 작가의 노트북에 붙여진 스티커를 확대한 결과 일명 메갈(극단적 여성주의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만든 스티커였다고.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팽팽한 입장 갈등을 빚었다. “진짜 대한민국 끝장났네. 진심으로”, “왜 저렇게 티를 내는 거에요?”, “다신 그알 안본다” 등 부정적인 시선들이 쏟아진 것.

반면 “자신의 성향을 노출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될 일인가요?”, “대체 이게 뭐가 문제야?” 등의 반응 역시 쏟아졌다.

한편, 지난 6월에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중 작가의 손목에 있던 팔찌가 ‘메갈팔찌’라는 말이 돌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