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에게 복수’ 이유로 아기의 성기를 자른 잔인한 계모

2017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질투심에 사로잡힌 계모에게 성기를 잘려 결국 사망하는 엽기적이고 잔인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선은 나이지리아의 17세 여성 바라아투 라비우(Bara’atu Rabiu)가 부엌칼로 의붓아들의 성기를 잘라버린 사건을 보도했다.

중요 부위를 다친 다우다 부하리(Dauda Buhari) 사건 발생 후 영국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도록 계획되어 있었지만, 상처가 감염돼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아동 인권 보호단체 관계자인 마리암 콜로(Mariam Kolo)은 “아기는 처방 받은 약을 먹기도 전에 사망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계모는 나이지리아 TV에 출연해 범행 사실에 대해서 순순히 인정했으며, 친모로부터 받은 모욕감을 참지 못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혀 이와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남편인 다우다는 “두 여성이 싸우거나 말다툼을 하는 적을 본 기억이 없다”라고 말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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