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예술가가 만든 ‘사탕 드레스’ (사진4장)

2017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어느 여성이 젤리 스타버스트(Starburst)의 포장지만을 이용해 만든 아름다운 드레스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몇 년간의 공을 들여 버려진 젤리 포장지를 수집, ’한땀한땀’ 연결해 드레스를 만든 에밀리 세일하머(Emily Seilhamer)의 사연을 보도했다.

에밀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한 글에서 남편을 처음 만난 순간 건네 받은 사탕 꾸러미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적었다.

그녀는 “친구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스타버스트(Starburst)의 포장지를 4년 동안 꾸준히 모았다”고 설명했다.

“드레스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포장지를 모았을 때, 색깔 별로 분리해서 다리미질하고, 한 개씩 접어 줄로 엮어 옷으로 만들었다”고 말한 에밀리는 “현재 2년 전 입었던 웨딩드레스 옆에 나란히 걸려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그녀의 아이디어를 칭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드레스가 편안한지 물어보는 질문에 에밀리는 “뱀의 가죽처럼 부드럽지만, 너어무 무겁다”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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