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록으로 보는 ‘근친 결혼’이 위험한 이유 3가지

2017년 8월 14일   School Stroy 에디터

근친혼이 왜 금기가 되는걸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사로 보는 근친혼이 위험한 이유 TOP3”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 아프리카의 타조족

짐바브웨에 살고 있는 바도마 족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발가락이 두 개 밖에 없으며 넓게 퍼져서 자라는 기형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발이 마치 타조처럼 보인다고 해 ‘타조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발가락이 두 개인 사람의 유전자가 퍼져 이렇게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정상적인 형태의 발 때문에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수 없고 항상 맨발로 걸어다니거나 자체적으로 신발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전해진다.

2. 유럽의 합스부르크 왕가

역사적으로 유럽 왕가에는 근친혼이 많았다.

기록에 남아있는 근친혼 왕가에서는 병치레를 했던 경우도 많고 정신이상자도 굉장히 많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합스부르크 왕가는 유럽의 왕실 가문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높았는데 오스트리아 왕실을 약 600년 가까이 지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수십 년 동안 반복된 근친혼 때문에 주걱턱이 유전되었으며, 그 결과로 카를로스 2세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했으며 자식도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

3.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는 고립된 섬으로 현재 약 300명이 살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곳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 욕심으로 인해 무인도 수준으로 고립되었으며 그곳에 억지로 사람들을 이주시켜 살게 하고 외부와 왕래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성씨도 7개 밖에 없었기 때문이 이들은 근친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문인지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의 대부분은 눈과 호흡기가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

이곳의 사람들은 주로 녹내장과 천식을 앓고 있으며 때문에 의사들이 주기적으로 섬으로 와 일정 기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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