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날 ‘술’ 마시면 암기력 향상된다”

2017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시험 전 날 술 마시면 암기력 향상 (연구)

[D컷] 시험 전 날 술을 마시면 암기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는 지난 27일 해외 과학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연구는 술이 시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영국 엑시터 대학교에서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만 18세에서 53세 남녀를 대상을 진행했는데요. 사람들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이들은 단어를 암기하고 나열하는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술을 마시는 그룹은 테스트 직후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합친 양의 술을 마셨습니다. 마시지 않는 그룹은 바로 잠을 자게 했습니다.

다음날 실험 참가자들은 기억력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모두 동일한 내용이었는데요. 결과가 신기했습니다.

술을 마신 쪽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보다 높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결과의 정확한 근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술을 마시면 우리 뇌에서는 ‘서파’라는 뇌파가 나온다고 합니다. 서파가 기억력과 가장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홍혜걸 박사는 ‘시험 전날 음주의 3가지 주의사항’을 소개했습니다. 참고 삼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1. 암기과목이어야 한다

2. 공부하고 술을 마셔야한다. 술을 마시고 공부하면 안된다.

3. 가능한 엉뚱한 짓을 하지 말라

[출처 : //www.dispatch.co.kr/852872] /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