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상한’ 영상 몰래 보는 남자 상사

2017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그럴 수 있죠?”

20대 직장인 여자사람 A씨는 남자 과장님의 ‘이상한’ 취미를 알게 됐다. 다름 아닌 회사에서 ‘야동’을 보는 것.

A씨는 “저희 팀에 여자 차장님이 계시고 남자 과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팀인데요. 여자 차장님이 직업 특성상 자리를 자주 비우시거든요”라고 말문을 뗐다.

사건(?)은 한달 전 A씨가 업무 도중 화장실 갈 겸 일어나 과장님 자리를 지나는 도중 벌어졌다. 평소 서로 등을 대고 있는 자리였기에 과장님 컴퓨터를 볼 일이 없던 A씨였다.

어쩌다 보게 된 과장님 컴퓨터 속에는 야동에 나올법한 사진들이 가득했다.

A씨는 “동영상이라기보다는 사진이었어요. 단순히 비키니 입은 언니들 사진 수준이 아니라 정말 토쏠릴 정도의 야동 스틸컷 같은 것들을 슥슥 넘겨보더라고요. 제가 뒤에 있는데요. 처음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도망치듯 화장실로 나왔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19금 영상 및 사진을 감상하고 있는 과장님을 발견하게 된 A씨.

결국 여자 차장님에게 말했고 차장님은 “다른 팀 사람들이 봤다고 하더라”라며 멈춰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과장님은 오히려 “누가?”라며 누가 그 말을 전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했다.

A씨는 “소름이… 왠지 저인 게 밝혀지면 해코지 당할 것 같고 무섭네요”라며 “문제는 오늘 또 보고 있는 걸 저한테 걸렸네요. 진짜 지금 같은 사무실에서 숨도 쉬기 싫고 대표님한테 가서 바로 말해도 그 남과장은 발뺌할 것 같고 증거를 대라 그러면 제가 찍은 동영상을 보여줘야 되는데 찍은 각도가 누가 봐도 저라서”라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혹시나 보복이나 해코지를 당할까 두렵다는 A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다음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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