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룸메이트와 ‘실수로’ 잤다고 말한 남성 (사진3장)

2017년 8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지식공유사이트 큐오라(Quora)에 ‘남자친구가 내 옆에서 ‘실수로’ 룸메이트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실인지 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신원미상의 질문자는 당시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있었고 그녀의 룸메이트가 잠을 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을 본 유저들은 극과 극으로 나눠진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행동이 명백한 강간이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남성이 잠들어 있는 동안 성행위를 하는 ‘수면 장애 섹스(sexsomnia)’를 앓고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답글을 단 어느 유저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며 “몽유병처럼 섹솜니아(sexsomnia) 환자들은 수면 중 신체의 행동에 대해서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유저 또한 “내 전남편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 치료할 수 있다”며 “남자친구에게 병원을가 보라고 말해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람 피우는 현장을 들킨 남자친구가 만들어낸 변명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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