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커플’ 홍윤화-김민기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 (동영상)

2017년 8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커플, 김민기-홍윤화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김민기,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기는 “홍윤화와 ‘웃찾사’ 코너에서 만났다. 저보다 두 기수 선배님이셨다”면서 여자친구 홍윤화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에 대해 전했다.

당시 홍윤화는 노출증에 걸린 이상한 변태를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홍윤화는 “개그 회의를 하다가 새벽 2시에 작가 언니랑 화장실에 갔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밖에 양말만 신고 안경 낀 남자가 발가벗고 화장실을 몰래 오다가 눈이 마주쳤다”라며 “너무 깜짝 놀라 소리 지르고 오빠들이 놀라서 뛰어오고 그랬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민기는 홍윤화를 집에 데려다줬다. 김민기는 “제가 근처에 살고 있었다. 매일 바라다주고 집에 가고 그랬다. 코너를 하면서 3개월간 계속 데려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선배였지만 점점 사람이 정말 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인사성도 밝고 일이 있을 때마다 팀을 위해 뭘 싸오고, 무엇보다 ‘오빠 뭐 진짜 잘한다’는 등 저에게 처음으로 칭찬해준 것 같다. 저만 보고 살다가 누가 절 칭찬해주니 옆을 돌아보게 되더라. 착하고 어리지만 배울 게 많더라”고 홍윤화에게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기는 “‘선배 자요?’라며 밀당을 시작했다”고 했고 홍윤화는 “항상 똑같은 문자가 와 ‘뭐지?’ 싶었다”고 촉이 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8년차 커플은 김민기-홍윤화는 내년 가을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및 홍윤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