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기상천외한 군사 훈련 5가지 (사진5장)

2017년 8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대한민국 특전사들의 ‘천리행군’과 맞먹는 전 세계의 독특하면서도 혹독한 군사 훈련들만 모았다.

해외 온라인미디어 위티피드는 세계의 기상천외한 군사 훈련 5가지를 소개했다.

1. ‘수류탄’으로 장난치기

중국의 인민 해방군(People’s Liberation Army)의 훈련에는 ‘수류탄으로 재미있게 놀기’라는 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이 훈련은 6명이 한 조로 둘러앉아 한 사람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사람들에게 돌리는 ‘놀이’다.

맨 처음 핀을 뽑은 사람에게 수류탄이 돌아와 호 안으로 던져지는 순간 훈련은 종료된다.

2. 군사 훈련 도시

요르단의 수도 아만에 왕 압둘라(Abdullah)가 건설한 특수작전훈련센터(KASOTC, King Abdullah Special Operations Training Center)의 안에는 아파트, 쇼핑몰, 대사관, 공항, 보잉 737과 A300같은 모형 비행기들이 있다.

요르단 군대는 6,000에이커(2,400만㎡) 면적에 달하는 이 광활한 공간에서 폭발물 제거, 대테러작전, 사격 훈련 등의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 헬 블라스트(Hell Blast)

필리핀 해군 특수부대는(The Naval Special Operations Group)은 우리나라 특전사 훈련과 유사하게 1주일간 어떤 극한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지옥주(Hell Week)’ 훈련을 받는다.

이 기간 도중 특수부대 대원들은 주량을 넘기는 술을 마신 후  긴장감을 유지하는 훈련 ‘헬 블라스트(Hell Blast)’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4. 불타는 콘크리트를 이마로 부시기

유럽에서 강한 군사력을 지닌 나라 중 한 곳인 벨라루스에서는 뼈가 부서지는 강도의 훈련을 견뎌야만 군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벨라루스 육군 병사들은 이교도 축제인 마슬레니차(Maslenitsa) 기간에 자신의 힘과 끈기를 자랑하는 쇼를 벌이는데, 불 붙인 콘크리트를 머리로 부수는 행동과 같은 무지막지한 시범을 보여준다.

5. 영국 공수특전단(SAS) 죽음의 행군

영국 공수특전단의 행군 훈련은 인간 역사상 가장 힘든 행군으로 유명하다.

30kg이 넘는 군장을 멘 대원들은 달랑 수통 한 개와 총 한 자루를 들고 60km가 넘는 사막과 정글 코스를 주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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