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떠도는 ‘금수저가 합법적으로 국가장학금 받는 방법’

2017년 8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개강을 코앞에 두고 ‘국가 장학금’과 관련된 씁쓸하고도 웃긴 커뮤니티 글이 화제다.

해당 글은 ‘대학생 국가 장학금 꿀팁’, ‘금수저가 합법적으로 국가장학금 받는 방법’ 등의 제목으로 현재 확산되고 있다.

먼저 “대학생 국가 장학금은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의 재산으로 소득분위를 짜지만 결혼한 뒤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기준으로 한다”라고 시작하는 글.

결혼 여부에 따라 재산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사실 때문에 누리꾼이 생각해낸 묘책은…

“따라서 아는 동기와 결혼한 다음 졸업할 때쯤 이혼하면 그동안 국가장학금 매 학기마다 1인당 3~500만원씩 받을 수 있음”

실제로 지난 2016년, 네이버 지식인에는 이와 비슷한 질문을 올린 대학생이 있었다. 그는 “여친이 학생이고 저는 그냥 무직입니다. 이런 경우 결혼하면 본인과 배우자 소득으로 들어간다던데. 국가장학금 받을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한 한국장학재단의 답변이다.

결혼이라… 설마 진짜 시도해보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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