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징병제’에 대해 프랑스인이 날린 팩트폭력

2017년 8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여성 징병제, 당신의 생각은?

이를 두고 지난 2016년 JTBC ‘비정상회담’에서 벌어진 여성 징병제 찬반 토론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스위스 비정상대표 알렉스는 “최근 스위스에서는 유럽의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군대 규모를 늘리려고 하는데 그 대상을 남성에서 여성까지 확대하자는 법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안건을 내놓았다.

이에 MC 전현무는 “각종 테러나 난민 유입 때문에 국제 정세가 불안해져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알베르토에게 스위스 외 유럽에서 여성 징병제를 추진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유럽에 그런 나라 많다. 오스트리아랑 덴마크도 논의 중이다. 노르웨이는 올해부터 남녀 똑같이 의무로 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스위스의 경우 여성 뿐 아니라 스위스에 있는 외국인 징병까지 논의 중이라 눈길을 모았다.

특히 당시 방송에 프랑스 대표로 출연한 오헬리엉은 스위스에서 논의 중인 ‘여성 징병제’에 대해 “저는 할 말이 좀 있다”며 운을 뗐다.

오헬리엉은 “좀 충격을 받았다”면서 “여자들은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없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왜 여자는 전투 임무에서 배제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자도 의무로 군대에 갈 경우 성차별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르웨이의 경우 지난해 북대서양조양구기(NATO, 나토) 회원국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BC ‘진짜 사나이’ 및 JTBC ‘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