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클럽 만들어 ‘유명 여배우’까지 난도질해 죽인 연쇄 살인마

2017년 8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임신한 여성을 포함 총 35명을 살해한 찰스 맨슨의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캘리포니아 주 코코란 주립교도소에 수감 중인 찰스 맨슨(Charles Manson, 82)의 새로운 머그샷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찰스 맨슨은 20세기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인물로, 그는 ‘맨슨 패밀리’라는 살인 클럽을 만들어 7명을 살해한 후 28명에 대한 살인 지시를 내렸다.

특히 1969년 8월 8일에는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침입하여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유명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했다.

당시 그녀는 배 속의 태아만이라도 살려달라고 호소했지만 맨슨은 태아와 여성을 모두 잔혹하게 난도질하여 살해했다.

이후에도 맨슨은 직간접적으로 35건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결국 경찰에 체포돼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오랜 재판 끝에 맨슨은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하여 현재까지 그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한편, 세기의 살인마로 유명한 찰스 맨슨은 현재 영화화될 예정이라고 하며, 브래드 피트, 제니퍼 로랜스 등의 배우와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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